걱정은 하면 할수록 더욱 커진다. 걱정이라는 못된 짐승이 자신을 구속하지 않도록 틈을 주지 말아야 된다. 또 한 치의 빈틈도 주지 말고 마음에서 멀리 쫓아 버려야 한다. 걱정한다고 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는 없다. 걱정이란 한낱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다. 걱정은 현명이라는 튼튼한 뿌리의 나무를 약한 바람에도 흔들리는 갈대가 되게 한다.
두려움과 걱정에 당당하게 맞서라. 두려움으로 부터 도망치거나 숨지 말고 똑바로 마주 선다면, 우리에게 길을 내주고 바람처럼 사라져 버린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한다. 잔뜩 몸을 웅크려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 사나운 맹수가 등을 보이고 도망가는 존재를 먹이로 생각하듯, 운명은 자신을 삼켜 버린다. 두렵게 만드는 대상을 똑바로 쳐다보고 정면으로 승부를 거는 용기를 가져야 된다.
두려움을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은 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것이다. 고난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자신이 극복할 수 없는 일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인생의 모든 고난들은 우리 삶의 필수품이다. 가슴을 찌르는 깊은 아픔을 느끼고 난 후에야 비로소 인생의 참 맛을 알 수 있다.
고난과 즐거움은 늘 공존하는 우리의 벗이다. 고난은 자신을 연마시키는 일종의 연금술이다. 즐거움은 인생의 기쁨을 누리게 하는 아름다운 축복이다. 고난과 즐거움이 함께 할 때 우리 인생의 깊이도 길어지고 더욱 알차게 열매가 익는 법이다. 인간은 가난이라는 고난 앞에 무릎 꿇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우리가 가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불굴의 의지와 신념에서 비롯된다.
고난 중에 기도하며 즐거움을 잃지 않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고난은 우리에게 고통이 아니라 희망을 일구는 씨앗인 것이다. 고난을 고통으로 여기면 실패하지만, 축복을 내리기 위한 시험이라고 믿고 생각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우리는 걱정과 두려움을 승화시키고 고난 속에서 즐거움을 발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